비데 노즐은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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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노즐은 한 달만 지나도 끝에 노란 물때와 검은 점이 생기는데, 세정 버튼으로 나오는 자동 노즐 세척만으로는 다 닦이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 번은 노즐을 꺼내 직접 닦아야 하고, 방법은 노즐 청소 모드로 노즐을 빼낸 뒤 부드러운 칫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끝부분의 구멍까지 문지르는 것이다. 5분이면 끝나는 일이지만 안 하면 세정수가 오염된 노즐을 거쳐 나오게 된다.

대부분의 비데는 리모컨이나 본체 버튼에 노즐 세척 또는 노즐 청소 기능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노즐이 앞으로 나온 채로 멈추고, 이 상태에서 손으로 잡고 닦으면 된다. 기능이 없는 제품은 전원을 끄고 노즐을 손으로 살살 당기면 빠지는 구조다. 세정 구멍이 막혔으면 이쑤시개로 살짝 뚫어 주되 금속 핀은 구멍을 넓혀 물줄기가 흐트러지니 쓰지 않는다. 노즐 팁이 분리되는 모델은 팁을 빼서 따로 담가 씻는 것이 훨씬 깨끗하다.

물때가 굳어 칫솔로 안 지워질 때는 구연산을 쓴다. 미지근한 물 1리터에 구연산 한 작은술을 녹여 노즐 끝에 적신 키친타월을 감아 20분쯤 두면 석회가 풀어져 쉽게 닦인다. 베이킹소다 반죽을 발라 두어도 같은 효과가 난다. 피해야 할 것은 락스 같은 염소계 표백제인데, 노즐의 플라스틱과 고무 패킹을 삭게 만들어 물이 새는 원인이 된다. 알코올 스프레이는 살균용으로는 괜찮지만 자주 쓰면 플라스틱이 뿌옇게 변한다.

노즐만 닦고 끝내지 말고 노즐이 들어가는 본체 입구와 시트 아래 틈도 같이 닦아야 한다. 이 틈새에 곰팡이가 가장 많이 끼고 노즐이 드나들 때마다 그 오염을 묻혀 나온다. 비데 본체를 변기에서 분리하는 버튼이 옆면에 있는 제품이 많으니 두 달에 한 번은 본체를 들어내 변기 테두리까지 닦아 주는 것이 좋다.

급수 필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하라고 되어 있고, 필터가 막히면 수압이 약해지고 노즐에 물때가 빨리 낀다. 노즐 청소는 주 1회, 틈새는 격주, 필터는 반년 주기로 잡아 두면 비데 냄새와 물때 걱정은 거의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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